디자인, 공모가 1만100원 확정… 희망공모가밴드 상단 결정

2018.11.07

[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] 국내 최대 스마트 액세서리 기업인 디자인 주식회사(이하 디자인)의 공모가가 1만100원으로 결정됐다.

디자인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기관배정물량인 31만7000주 모집에 815곳의 기관투자자가 몰리면서 771.7: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. 공모가격이 희망공모밴드가의 상단으로 결정되면서 총 공모금액은 40억원으로 확정됐다. 이번 공모물량은 총 39.7만주이며 기관투자자 80.0%, 일반투자자 20.0%로 배정된다.

디자인은 보조배터리와 넥밴드, 충전기, 블루투스 스피커 등 스마트기기 액세서리부터 스마트램프, 공기청청기 등 소형가전까지 80여개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. 디자인의 브랜드인 ‘코끼리(KOKIRI)’는 동업종에서 최상위 인지도를 갖고 있으며, 주력제품인 보조배터리는 월 판매량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.

공모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. 전체 공모 물량 중 20%인 7만9000주가 배정될 예정인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주관사인 대신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. 디자인은 오는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.

[출처] 구은모 기자, 디자인, 공모가 1만100원 확정… 희망공모가밴드 상단 결정, 아시아경제, 2018.11.07, http://view.asiae.co.kr/news/view.htm?idxno=2018110709333417822